박원순 시장 "비상조치 가동 중..시민 안전에 최선"

내진설계 보강공사, 재점검
  • 등록 2016-09-12 오후 11:12:19

    수정 2016-09-12 오후 11:12:1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까지 느껴지는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 119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가 1427건인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연계해 비상조치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내진 설계 보강공사도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박 9일간의 북미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8시 32분 규모 5.8의 추가지진이 발생했다. 부산 영천 울산 광주 비교적 거리가 먼 서울 경기 인천까지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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