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안전 최우선..무재해 공장 만들 것"

포항서 ‘2017 포스코패밀리 안전SSS’ 개최
"재해저감으로 안전한 일터 되도록 힘 모으자”
  • 등록 2017-01-16 오후 6:46:22

    수정 2017-01-16 오후 6:46:2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안전관리를 강조하며 영원한 무재해 공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16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지난 12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2017’을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활동 성과와 2017년 추진 전략을 공유한 뒤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활동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과 황은연 사장, 그룹사 및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포스코패밀리 안전대상 시상, 안전 SSS 활동 추진경과와 2017년 포스코패밀리 안전보건방재 실행전략 공유, 안전다짐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전대상 시상에서는 △포항 제선부 △광양 생산기술부(이상 포스코) △포스코엠텍(계열사) △포스코베트남(해외법인) △포항 대광산기 △광양 성광기업(이상 외주파트너사)이 수상했다. 안전대상은 2016년 한 해 동안 포스코패밀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우수한 활동을 펼친 부서 및 회사에게 주는 상이다.

참석자들은 개개인의 안전수준이 회사 전체의 안전수준이라는 데 공감하고 안전보건기준을 숙지해 잠재위험을 발굴·개선, 작고 사소한 재해도 지체없이 주관부서에 알리는 등 안전기준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패밀리 전 구성원이 지적확인, TBM 등 기본을 실천하는 안전활동을 전개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다시 한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2016년 안전 성적을 철저히 분석하고 반면교사로 삼아 새해에는 재해저감과 더불어 중대재해는 반드시 근절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황은연 사장은 지난해 10월 QSS 활동 우수중소기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최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만큼 각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는 지원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포스코의 안전 경영도 그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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