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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PHEIC 발효 요건을 여전히 충족하고 있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WHO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에서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진 것과, 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데이터 부족 문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지난해 말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였고, 중국 방역 당국의 데이터가 WHO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지난주 4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WHO에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나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PHEIC는 WHO의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하 질병 유향이 PHEIC로 결졍되면 WHO가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각종 연구,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