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강북구 한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1채가 불에 타고 주민 8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30일 서울 강북구 번동 한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1채가 전소하고 인근 건물이 연기와 불에 그을린 모습.(사진=서울강북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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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1분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1층짜리 철거 전문 업체 사무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불로 연면적 약 67.24㎡짜리 건물 1채와 집기비품 등이 소실되고 주변 건물로 연소가 확대해 부동산 2000만원과 동산 8000만원 등 약 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강북소방서와 강북경찰서는 이날 소방차 22대와 인력 11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20분 만인 오전 7시10분쯤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발생으로 주민 8명은 자력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거 중인 사무실에서 불이 발생해 주변 사무실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관기관 합동감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경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