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美 6자수석, 문재인·안희정·유승민과 외교현안 논의(종합)

21일 안희정, 유승민 만나 사드 문제 및 북핵문제 의견교환
22일 문재인 캠프 측과도 면담 예정
  • 등록 2017-03-21 오후 4:16:08

    수정 2017-03-21 오후 4:16:08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0일 밤 김포공항에 도착해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Joseph Y.Yun)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부 국내 대선주자들을 만나 외교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윤 대표는 21일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를 만났고 다음날에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캠프 측 강훈식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늘 오전 9시 15분부터 10시 15분까지 만났고 1시간 정도 면담을 했다”며 양측의 만남 사실을 공개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양측은 면담을 통해 한미관계와 북핵문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대변인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문제를 얘기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얘기가 있었을 거라 예측한다”면서도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그 얘기 빼 놓는다면 웃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캠프 수준이 아닌 후보가 직접 만난 이유에 대해선 “외교 문제에서 후보가 직접 만나는 게 도리라는 것이 캠프 측 판단”이라며 “사드문제 고려하면 후보가 직접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측도 이날 윤 대표와 면담한 사실을 공개했다. 유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 후보와 윤 대표가 이날 오전 광화문 인근 모처에서 만났다”며 “북핵문제와 사드문제, 한미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방한한 윤 대표는 다음날에는 문 후보 캠프 측과 면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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