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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5선·서울 은평을) 의원과 범친박계인 진영(서울 용산), 범비박계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호옹진) 의원도 공천서 배제됐다. 비박계에서 6명, 친박계에선 2명이 낙천한 것이어서 향후 계파 갈등의 불씨를 키운 셈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7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낙천한 현역의원만 총 8명이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에 대한 공천 결정 연기와 관련해 “유 의원의 지역구는 공관위원간 의견 통일이 되지 않아서 좀 더 여론을 수렴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고위서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결정은 항상 공관위에서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경선지역은 △서울 동작갑 김숙향·박기성·이상휘 △서울 서초갑 이혜훈·조윤선 △서울 서초을 강석훈·박성중·이동관·정옥임 △서울 강남갑 심윤조·이종구 △서울 강남을 권문용·김종훈·원희목 △대구 중남구 곽상도·배영식 △대구 서구 김상훈·윤두현 △대구 달서을 김용판·윤재옥 △대구 달서병 김석준·남호균·이철우·조원진 △인천 중동강화옹진 김진영·배준영·이은석 △인천 연수갑 신호수·이중재·정승연 △인천 계양갑 오성규·조갑진 △울산 중구 정갑윤·조용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상웅·엄용수·조진래 등 1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