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막말’ 윤상현·유승민계 대거 낙천(종합)

친박계 윤상현·진영, 범비박계 이재오·김희국 등 8명 낙천
‘靑갈등’ 유승민, 최고위 등 여론 수렴후 추후 결정
  • 등록 2016-03-15 오후 9:58:25

    수정 2016-03-15 오후 9:58:25

이한구(가운데)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7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원다연 기자] ‘막말파문’을 일으킨 친박근혜계 핵심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낙천했고 ‘당 정체성 위배’ 논란의 중심에 선 유승민 의원은 공천결정이 유보됐다. 다만 김희국(대구 중남구)·류성걸(대구 동갑)·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유승민계 현역 의원은 대거 탈락했다.

여기에 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5선·서울 은평을) 의원과 범친박계인 진영(서울 용산), 범비박계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호옹진) 의원도 공천서 배제됐다. 비박계에서 6명, 친박계에선 2명이 낙천한 것이어서 향후 계파 갈등의 불씨를 키운 셈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7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낙천한 현역의원만 총 8명이다.

당장 유 의원의 공천여부가 주목된다. 1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견 수렴을 하고 여론 동향을 살핀 후 최종 판단하겠다는 것이 공관위의 구상이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에 대한 공천 결정 연기와 관련해 “유 의원의 지역구는 공관위원간 의견 통일이 되지 않아서 좀 더 여론을 수렴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최고위서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결정은 항상 공관위에서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도 단수후보자는 서울 마포갑 안대희 전 대법관을 포함해 △은평을 유재길 △강서을 김성태 △송파을 유영하 △대구 동갑 정종섭·달성군 추경호 △경기 성남분당갑 권혁세·성남분당을 전하진·안성 김학용 의원 등 9명이다. 우선추천지역은 3곳은 △서울 용산(여성) △인천 서을 △경기 용인을(경쟁력)이다.

경선지역은 △서울 동작갑 김숙향·박기성·이상휘 △서울 서초갑 이혜훈·조윤선 △서울 서초을 강석훈·박성중·이동관·정옥임 △서울 강남갑 심윤조·이종구 △서울 강남을 권문용·김종훈·원희목 △대구 중남구 곽상도·배영식 △대구 서구 김상훈·윤두현 △대구 달서을 김용판·윤재옥 △대구 달서병 김석준·남호균·이철우·조원진 △인천 중동강화옹진 김진영·배준영·이은석 △인천 연수갑 신호수·이중재·정승연 △인천 계양갑 오성규·조갑진 △울산 중구 정갑윤·조용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상웅·엄용수·조진래 등 1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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