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 전 의원은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1차 민생투어에서 “소작료, 수세, 가렴주구에 시달리던 전북 농민들이 세상을 뒤엎자고 나섰던 동학혁명처럼 지금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2의 동학혁명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그는 “50년 전에 3000원하던 쌀값이 50년 뒤인 지금 50배가 되어 15만원인데, 그 때 1평에 1만원 가던 땅이 지금 3000만원한다. 쌀값이 50배 오를 때 땅값은 3000배가 올랐다. 이것이 농민이 못 사는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자산, 소득, 임금 불평등을 해결해야 할 사람이 정치인인데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아야한다”며 “열린우리당 시절 폭등하던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 게 우리 잘못이라고 인정해야 한다”며 자성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학혁명으로 일어선 전북 농민들처럼 우리 스스로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일어서야 할 때”라며 “백성을 먹고 살게 해주고,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켜내자는 게 동학혁명이다. 동학의 후예인 전북 국민의당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심정으로 한국의 중심에 동학혁명을 세워내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