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열린 인수합병식에서 박수완(왼쪽) 대교 대표이사와 김용재 노리 공동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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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교가 인공지능 수학교육 플랫폼 회사인 ‘노리(KnowRe)’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리는 2012년 설립된 수학 스마트러닝(스마트기기 활용 학습) 솔루션 개발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딥러닝(스스로 배우는 컴퓨터) 수학교육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학습 능력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및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교는 이번 인수합병에 앞서 2013년 노리와 ‘스마트 수학교육 콘텐츠 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후 학습자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스마트러닝 콘텐츠 개발에 협력했다.
박수완 대교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합병은 스마트러닝 고도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차별적이며 독보적인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자 이루졌다”며 “대교의 교육 플랫폼에 노리의 스마트러닝 솔루션 개발 역량을 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시장을 주도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교와 노리가 함께 선보인 ‘써밋수학’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습자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수학제품이다. 현재 회원수는 2017년 하반기 대비 300% 상당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