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8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8%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6712억원으로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768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해외 물류에서 전체 매출의 42.8%인 6조2726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벌크 운송 사업이 확대됐고 해외법인이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국내 물류(1조2024억원), 중고차(3480억원), 기타유통(1조4421억원)에서도 모두 매출이 전년보다 늘어나며 고른 성장을 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로 15조1763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3.4% 증가하는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비중이 가장 큰 해외 물류 부문에서 7% 이상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성차해상운송(PCC) 배선권 확대, LNG(액화천연가스)·석유제품선 등 탱커선 사업 확대, 비계열 성장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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