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제계와 핫라인 개설…경제현안 상시 소통"

"다양하고 구체적인 채널 만들어 경제계와 협의"
이재명 "경제 불확실성, 혼란 빠르게 종식해야"
  • 등록 2024-12-12 오후 5:12:19

    수정 2024-12-12 오후 5:12:19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경기 침체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제계와 ‘핫라인’을 구축해 경제현안 관련해 상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경제계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최근 엄중한 경제 여건 속에서 금융 관련 지원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금융을 주제로 한 소통채널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채널들을 만들어서 경제계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 수석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에 경제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경제계가 어떻게 협의체에 결합하면 될지 판단하면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정부와 여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왜 매번 희생은 경제몫인가’ 라는 제목의 칼럼을 보고 참 가슴이 답답해졌다”며 “기업도 기업이지만 그에 더해 골목상권조차 매우 어려워진 것 같다. 국민 마음이 썰렁해지면서 연말 모임도 다 취소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율, 주가, 금융 재정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국제적 관계가 긴밀해진 가운데 빠른 시일내 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혼란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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