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9만원 5G 요금제 가입자, 갤S24 FE 50만원에 산다

갤S24보다 출고가 20만원 싼 갤S24 FE
출고가 94만 6000원
통신3사 공시지원금 발표
95~110GB 데이터 요금제 지원금 ‘35만~40만원’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 등록 2024-11-01 오후 5:59:07

    수정 2024-11-01 오후 6:00: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출고가가 94만 6000원인 갤럭시S24 팬에디션(FE)’의 통신3사 공시 지원금이 공개됐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AI의 주요 기능을 탑재했으면서도 출고가는 갤럭시S24보다 20만원 정도 저렴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FE를 국내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데이터 다량 이용자, 50만원에 갤S24 FE 산다

1일 통신 3사에 따르면, 5G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95~110GB 대량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 지원금이 35만 5000원에서 40만 2000원까지 제공된다.

SK텔레콤의 레귤러(69) 요금제는 월 6만 9000원으로 대용량(110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날 공시된 지원금은 35만 5000원이다. 여기에 유통점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 5만 3250원)을 포함하면, 출고가 94만 6000원의 갤럭시 S24 FE를 53만 77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0GB 데이터로 영상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KT의 5G 심플 110G 요금제 역시 월 6만 9000원으로 11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의 공시 지원금은 37만 7000원으로, SK텔레콤의 사례를 적용하면 갤럭시 S24 FE를 51만 2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5G 데이터 슈퍼 68 요금제는 월 6만 8000원으로 96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갤럭시 S24 FE의 공시 지원금은 40만 2000원이다. 이를 SK텔레콤과 KT의 기준으로 계산하면, 갤럭시 S24 FE를 48만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S24 FE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의 주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이 20만원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하게 ‘서클 투 서치’,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170.1mm(6.7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엑시노스 2400e’ AP 칩셋을 적용하고 47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장착되어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하며, ‘생성형 편집’, ‘인물사진 스튜디오’ 등 갤럭시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정품 실리콘 케이스 50% 할인 쿠폰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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