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5일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구상시인길 명예도로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구상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추념하고, 30여 년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여의동로 1,553m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상시인길을 통해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집필하신 명작들을 구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상 시인의 문학적 명맥을 잇고, 예술인 활동 지원에 앞장서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영등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