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재계, 저탄소 스마트도시 인프라사업 등 협력키로

  • 등록 2016-09-08 오후 7:09:55

    수정 2016-09-08 오후 7:09:5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중 정재계 리더들이 저성장 시대 신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저탄소 스마트도시 인프라 사업과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양국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7~8일 제주도에서 중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CBCSD)와 공동으로 ‘제2차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동수 KBCSD 명예회장(GS칼텍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불안정한 글로벌경제의 흐름 속에서 한중 협력의 패러다임 또한 새로워져야 한다”며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탄소 스마트시티 인프라사업과 글로벌CSV 사업에서의 신사업화 협력을 통해 한중 산업계의 수출동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 측에서는 허 명예회장과 김명자 KBCSD 회장(한국과총 차기회장, 전 환경부 장관),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허명수 GS건설(006360) 부회장,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등 대기업 CEO뿐만 아니라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상협 우리들의미래 이사장 등 40여명의 정재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왕지밍 시노펙(Sinopec) 전 총재, 왕찌엔위에 바오스틸그룹(Baosteel Group) CEO, 티앤린즈 시노윈드(Sinowind) 회장, 양샤오종 트리나솔라(Trina Solar) 부사장 등 국영·민간기업 CEO와 쟝커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장, 츄아이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도시개발센터 부국장, 위하이 환경보호부 환경경제정책 연구센터 국장 등 정부인사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2차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한중 정재계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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