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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이달 20일 ‘낮음’에서 ‘중간’으로 단계를 격상한 바 있다.
주한미군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대구 미군기지로의 출장과 방문 등을 제한하고 있다. 외부인의 부대 출입이 금지되고 근무자만 출입할 수 있다. 대구 미군기지의 학교는 지난 20일부터 폐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