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째 하락

전일대비 0.61% 내린 617.43으로 마감
외국인 438억·기관 152억 순매도
  • 등록 2016-11-15 오후 3:46:04

    수정 2016-11-15 오후 3:46: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61%) 내린 617.43으로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약세로 돌아선 뒤 620선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외국인은 사흘째, 기관은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각각 438억원, 152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개인이 홀로 60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제약이 1.6%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기기와 화학, 오락문화, 제조,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떨어진 데 반해 출판매체는 2.2% 올랐고 종이목재와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메디톡스(086900)도 수입금액을 과소계상했다는 이유로 134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3.7% 밀렸다. 코미팜(041960)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도 부진했다. 휴젤(145020)의 경우 6% 넘게 급락했다. 이외에 파라다이스(034230)케어젠(214370) 솔브레인(036830) 등도 떨어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카카오(035720)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CJ E&M(130960)도 1.3% 상승했다. 로엔(016170)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등도 올랐다. 에스에프에이(056190)의 경우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5.8% 뛰었다. 홈캐스트(064240)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재개 기대감에 5% 넘게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잉글우드랩(950140)이 일본 최대 화장품 제조사인 일본콜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포뱅크(0392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5% 넘게 올랐다. 한컴시큐어(054920)는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2409만주, 거래대금은 3조193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10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지카바이러스’ 잠재울 美FTA 승인, 백신개발 제약주는?!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620선 ‘턱걸이’
☞[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