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은 빨간 날” 임시공휴일 여파에…‘더’ 북적이는 이곳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영향
공항 모여들 여행예약객 10월 초 전년대비 27%↑
중국 208%·동남아 70%·유럽 31% 순
  • 등록 2024-09-05 오후 10:36:47

    수정 2024-09-05 오후 10:36:47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정부의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 10월초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5일 참좋은여행은 올해 10월1일부터 4일까지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예약객이 1만121명으로 잠정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출발자 7982명과 비교해 27%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25명에서 694명으로 208%가 늘어났고, 동남아 지역 여행객은 2279명에서 3878명으로 70% 증가했다.

장거리이면서 고가의 해외여행 지역인 유럽여행객도 1339명에서 31%가 늘어난 175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지진과 강력한 태풍 영향으로 예약취소 사태를 맞았던 일본 여행객도 같은 기간 2336명에서 2431명으로 4% 증가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출국 여행객은 27%가 늘었지만 여행상품가의 총합인 판매액은 지난해 108억에서 올해 141억으로 31%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여행상품 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10월초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길게 이어져 연차를 내고 최장 9일까지 쉬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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