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13포인트(1.35%) 내린 3087.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135.02로 전 거래일(3129.68)보다 0.17%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해 3110선 내외에서 횡보하다 3080선까지 떨어졌다. 장중 한때 3060선까지 밀렸다.
개인만 나홀로 ‘사자’세를 보였다. 개인은 무려 2조470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27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운송장비와 종이·목재가 1%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통신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 관련 그룹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현대모비스(012330)가 3.02% 올랐고, 현대차(005380)가 1.22%, 기아차(000270)는 0.41%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4억4429만5000주, 거래대금은 20조380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없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9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