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이란, 미국 군사기지 공격 직전 통보"

  • 등록 2020-01-08 오후 9:32:33

    수정 2020-01-08 오후 9:32:3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라크 정부는 이란으로부터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직전에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과도정부 아딜 압둘 마흐디 총리는 8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8일로 넘어가는 자정 즈음 이란으로부터 보복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공격은 이라크 내 미국 군사기지에 한정될 것이라고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마흐디 총리는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의 우방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언론에 공개한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미사일 공격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란은 이날 오전 1시45분부터 2시15분까지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군사기지 등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미군이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제거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다.

이에 이라크군에 경계령을 내린 마흐디 총리는 이라크군 및 미군 등 연합군에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란은 80명의 미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AP통신은 미국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 공격으로 인한 사망 및 부상자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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