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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실적 역시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가 최근 발표한 1분기 매출액은 214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80.5%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는 2월 말, 해외는 3월 말부터 매출에 영향이 있었지만 주력인 ‘슈링크’ 브랜드가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안정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K-뷰티’ 열풍에 힘입은 수출 확대, 홈케어 시장의 성장 등으로 미용 시장은 지속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부 미용기기 ‘리쥬란 힐러’, 관절주사 ‘콘쥬란’ 등을 생산하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달 9% 넘게 오른 데에 이어 이달도 18% 넘는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리쥬란과 콘쥬란은 물론, 보톡스 제품들까지 실적에 힘을 더해준 덕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9%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업체는 보톨리눔 톡신뿐만 아니라 균주 관련 잡음으로부터 자유로운 히알루론산 필러를 생산하고 있어 사업 영역 다변화라는 강점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기 연구원은 “한국의 미용성형 시장규모는 5조원에 달해 전 세계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만큼 탄탄한 내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데다 코로나19로 홈케어 매출 등도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