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작년 영업손실 3450억원..매출 13조원

4분기 영업손실 1500억..흑자전환 실패
매출 3조원..전분기 대비 13%↓
호주 로이힐 등 해외사업 손익차질 반영
빌딩부문 외 매출 감소
  • 등록 2016-01-28 오후 5:07:30

    수정 2016-01-28 오후 5:07:3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 470억원, 영업손실 3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작년 9월 1일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했기 때문에 전년(2014년)과 실적 비교는 어렵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작년 4분기 건설부문은 매출 3조 160억원, 영업손실 1500억원, 매출이익 9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3조 4680억원)보다 13%(452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460억원 정도 줄었지만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매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840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빌딩사업 부문 매출은 1조 29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0억원 늘었다. 반면 토목 부문(3840억원)과 플랜트(7050억원) 주택(6320억원) 매출은 앞선 분기보다 줄었다. 특히 토목은 전 분기(8090억원)보다 4250억원이나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4분기 매출에 대해 빌딩 부문 증가에도 토목분야인 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임박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분야도 해외 프로젝트 손익 차질에 따른 매출이익 감소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수주실적은 14조 528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5조 6800억원)에 근접한 92.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작년 말 수주잔고는 40조 870억원으로 2014년 말(39조 5450억원) 대비 1.4%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호주 광산 프로젝트인 로이힐 마이닝 건설에서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면서 토목 부문 매출뿐 아니라 영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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