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 경북 경산시 한 1급 도축장에 돼지를 실은 차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닷새 만에 도축이 재개되면서 주말에는 도축하지 않는 관례가 깨졌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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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해 초동방역팀을 투입, 사람과 가축·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고 접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10번째 발병 사례다.
앞서 지난달 17일 국내서 처음으로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파주에서는 24일에도 한 차례 더 발생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경기 파주, 연천, 김포, 인천 강화군 등 경기 북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의 돼지와 가축분뇨를 다른 지역으로 반·출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축산차량의 이동도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