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인천공항 한진중공업(097230) 컨소시엄 현장에서 1명, 전남 영암 삼호(001880)중공업 현장서 1명, 거제 대우조선해양(042660)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하는 산재가 같은 날 발생했다”며 “재벌 대기업 현장의 하청 노동자가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사고라는 점에서 똑같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이들 사업장의 산재가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제1청사 공사 중에 24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 2014년까지 10년간 한진중공업은 23명, 대우조선해양은 27명, 현대삼호중공업은 17명의 산재사망이 있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하청 노동자 산재사망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중대재해 사망자중 40%에 육박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10일 발생한 사고를 엄정 조사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원청기업을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더는 노동자, 시민의 무참한 죽음이 지속하지 않도록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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