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삼원계 배터리 정책과 관련해 산업부 장관 명의로 중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고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협조를 구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통상장관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하기 위해 우리 쪽 의제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주형환 장관은 내달 17~18일 중국을 방문해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 차관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배터리 제품이 중국에서 사고를 낸 적이 한 번도 없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서로 FTA를 맺은 만큼 해당 기업에 정책 변경 내용을 미리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계속 중국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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