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 남부지방은 20도 이상으로 오르다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내일(1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르다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맑아지겠다고 예측했다.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일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 특히 내일 남부지방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며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약간 낮아지겠다”고 예측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18도 △강릉 13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이어 1일은 오후부터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1일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대전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오전에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30일 서울 중랑천 장안벚꽃안길에 ‘2020 동대문 봄꽃축제’의 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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