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첫 호남순회경선을 앞두고 1주일 전부터 호남에서 서울 출퇴근을 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국민과 함께하는 잠자리 행보를 이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호남민심을 듣기 위한 호남에서의 출퇴근’을 선언한 이후 광주 충정로, 전남대, 전북대 주변 거리에 나가 지지를 호소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서울서 퇴근한 후 저녁에는 5.18광주시민군의 흔적이 남아있는 전남도청, 전주 한옥마을, 청년 협동조합 게스트하우스, 폐가가 마을 기업으로 변신한 게스트 하우스 등에서 숙박하며 잠자는 시간까지도 호남민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시장의 잠자리 이색행보가 시선을 끌자. SNS에는 ‘항상 앞서간다. 국민대통령 맞다’, ‘원칙과 상식의 세상을 위한 바쁜 일정을 대변하는 듯’, ‘방 분위기가 뭔가 시장님과 비슷한 느낌’, ‘좋은 꿈 꾸시고 경선 꼭 승리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 시장 측은 “호남을 구석구석 살피겠다는 이 후보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 【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왼쪽) 성남시장과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23일 전남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개정과 지역균형발전 촉구 범시민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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