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식중독 원인 양파 빼고 버거 판매 재개…개장전 2%↑

  • 등록 2024-10-28 오후 10:28:56

    수정 2024-10-28 오후 10:28:5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및 레스토랑 운영 업체 맥도날드(MCD)는 최근 대장균 감염 사태의 원인이 쇠고기 패티가 아니라는 방역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 쿼터파운더 버거 판매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후 2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맥도날드의 주가는 2.13% 상승한 298.8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7일 콜로라도 농무부가 쿼터파운더 쇠고기 패티 샘플에서 대장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에 따라 이번주 쿼터파운더 버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의 쇠고기 공급업체에 새로운 쇠고기 패티 공급을 요청했으며 이번 주 중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쿼터파운더 버거 판매 재개에도 감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테일러 팜스로부터 공급받은 양파는 재료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13개주에서 75명이 감염됐고 1명이 사망한 대장균 사태 발병의 근원으로 쿼터파운더 버거를 지목했다. 맥도날드는 당시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해당 지역에서 쿼터파운더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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