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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최고위원은 “남북미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되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국회가 함께 협력하자는 차원에서 남북국회회담을 적극 제안했고, 북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1일 국회의장·5당 대표 모임인 초월회에서 남북국회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방북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자유한국당이 결단하면 여야의 모든 정당대표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국회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북한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 북한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당도 적극 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