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글로벌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다 잡는다

24일 일본 기업 4곳으로부터 7000만달러 투자유치 협약
25일 독일·이스라엘 기업과 1600만달러 외자 유치 성공
당진·천안·아산·홍성 등에 글로벌 기업들 생산기지 구축
  • 등록 2017-05-25 오후 6:32:50

    수정 2017-05-25 오후 6:32:50

안희정 충남지사(사진 왼쪽 2번째)가 25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스테판 강(Sthphen Kang) 아마쎌 지오스 에어로젤(AJA) 대표, 리암 더글라스(Liam Douglas) 아마쎌 대표, 바딤 각트만(Vadim Gekhtman) 온돌리아 대표 등 독일, 이스라엘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일본 기업 4곳으로부터 7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독일과 이스라엘 기업 2곳으로부터 16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가 25일 미국으로 이동하기 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독일, 이스라엘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테판 강(Sthphen Kang) 아마쎌 지오스 에어로젤(AJA) 대표, 리암 더글라스(Liam Douglas) 아마쎌 대표, 바딤 각트만(Vadim Gekhtman) 온돌리아 대표와 구본영 천안시장, 김석환 홍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JA는 2022년까지 1100만달러를 투자해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6186㎡의 부지에 에어로젤(단열·방음·완충 등 다기능 신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온돌리아는 2022년까지 500만달러를 들여 홍성 결성 농공단지 내 3305.8㎡ 규모의 난방용 필름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5년간 매출 5200억원, 신규고용 205명, 4190억원의 수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안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과 이스라엘의 충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발전을 통해 기업과 충남도의 상생발전은 물론 양국 간 좋은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24일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주니치 하세가와(Junichi Hasegawa) 칸토덴카 대표이사, 오가와 신야(Ogawa Sinya) 태평양 공업 대표, 카지키요 히로시(Kazikiyo Hirosi) 도레이 인터내셔널 대표 등과 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칸토덴카가 천안5외국인투자지역에 2000만달러를, 태평양공업이 아산 득산 농공단지에 2000만달러를, 도레이 인터내셔널이 당진시 송산2 일반산업단지에 500만달러 등을 각각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4일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주니치 하세가와(Junichi Hasegawa) 칸토덴카 대표이사, 오가와 신야(Ogawa Sinya) 태평양 공업 대표, 카지키요 히로시(Kazikiyo Hirosi) 도레이 인터내셔널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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