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직접 격려

시상식 전 행사장 찾아 대기실서 축하인사 건네
  • 등록 2015-12-08 오후 7:06:23

    수정 2015-12-08 오후 7:06:2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01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상식 전 행사장을 찾은 이 부회장은 수상자 대기실을 들러 12명의 수상자들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어 시상식 앞 리셉션장에서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담소를 나눴다.

그간 이 부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시상식 후 진행되는 만찬 자리에 이건희 회장 등 가족과 함께 참석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이건희 회장의 부재로 만찬을 따로 열지 않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 참석여부도 불투명했으나 이 부회장이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집무실에서 바로 행사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수빈 삼성생명(032830) 회장이 진행했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회사 동료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12명에게 상이 돌아갔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하면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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