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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4분기에 (전기 대비) 1.2% 성장했는데,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연간 성장률 2.0%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라는 지적에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세계 경제가 최근 1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주요 20개국(G20) 국가들 내에서 봐도 우리보다 성장률이 높은 국가는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정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또 “우리 경제는 다소간 진정국면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가격이 2분기 가면서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수출 개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출과 투자는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투자도 플러스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가격이 많이 오른 곳 중심으로 하향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며 “기계적인 기준선을 갖고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현재는 12·16 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서울시와 함께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매허가제는 논의된 적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