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와룡시장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에서 달서구갑에 출마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권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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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태환 이용성 기자] 임종석 전(前) 청와대 비서실장이 14일 “성급하게 과장의 말을 드리는 게 아니고 이 선거 결과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렸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만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는 호소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신금호역 앞에서 진행된 박성준 민주당 중성동을 후보 지원유세 발언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꿨던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달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국민들에게 자세를 낮출 줄 알고,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럽느냐”며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대통령이다.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정부 또한 투명하고 정직하게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가 너무 길어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방심할 수는 없지만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 젊은이들 사이에 국뽕이라는 말이 돈다”며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덕분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들썩거려진다는 말이라고 한다. 글자 그대도 지금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위기를 선두에서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비상한 시기에는 우리의 결심 또한 비상해야 한다”며 “온 국민이 국회만 새로워지면, 국회만 국민을 닮아주면 우리는 지금도 선진국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어려운 시기에 비상한 시기에 우리 국민들께서 결심해달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는 너희들의 미래를 위해서 새로움을 선택했다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꿨다고 이야기해주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