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리스크온 지속..원·달러 1200원 붕괴 '코앞'

원·달러 1204.80원..전거래일 대비 2.30원 하락
  • 등록 2020-06-08 오후 5:47:07

    수정 2020-06-08 오후 5:46:2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위험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00원대까지 떨어졌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20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11일 이후 최저치다. 1202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00.70원까지 떨어지며 1200원을 위협했으나 이내 회복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전문가 예상치 19%를 밑돌면서 낙관론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증시가 강세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 오른 2215.60에 출발했으며,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0.11% 상승한 2184.29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오른 753.04에 장을 마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달러 약세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리스크 온(위험선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흥국 통화 및 유로화 강세 분위기 속에 원화 강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00.2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804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9.5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8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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