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환경부에 따르면 4개 분과 총 43명으로 이뤄진 전문위원회에서 △물 환경 △수리·수문 △유역협력 분과 소속 각각 1명씩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및 3월에 근무기관의 업무일정과 건강부담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사의를 밝힌 세 분께 최종 의사를 다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들이 자세한 사의 표명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고 전했다. 3명 모두 개인사정을 들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 민간위원장인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결정을 비판하며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혔다가 정부 만류 등으로 번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