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개최..체험행사-포럼 진행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서 어린이 참관객이 기상청 부스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한 지진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과학창의기술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시민사회의 역량을 과학기술 활동에 연계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과학문화확산 포럼’도 마련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과학기술, 과학정책, 과학언론, 과학문화, 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전망하는 시민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이은경 전북대 교수는 “시민들이 과학기술과정에 참여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러한 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그 가운데에서 매개의 역할을 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협력단장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과학문화의 성장은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상생의 관계라는 점을 설명하며,“시민들이 과학활동에 참여하는 길을 열고, 과학을 사랑하도록 돕는 일이 창의재단의 새로운 사명”이라고 말했다.

서은경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시민참여형 사업을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또한 시민과의 소통채널로서‘과학기술문화확산 포럼’을 발전시켜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