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원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기간제교사 등 담임교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전수검사를 할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추행이나 성적 언동이 있었는지 살피고 아동심리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N번방 교사가 재직한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6개월에 걸쳐서 학생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행동으로 아동학대처벌법으로 유죄판결 받은 교사가 다시 교단에 복귀한 경북의 사례, 초등학생 가슴에 얼굴을 비비고, 바지에 손 넣고 주무르는 행위를 한 교사가 올해 4월에 징계받고 7월에 복귀해서 같은 학교에서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경남의 사례를 언급하며 성비위 교사의 너무 쉬운 교단 복귀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학부모들이 안심하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겠느냐”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홍 교육위원장도 “해당 사례에 대해 급히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해 위원장 등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