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79% “한일 관계 개선해야”..日 민방 여론조사

일본인 59% “백색국가 韓 제외 타당”
아베 내각 지지율 57%로 3.1%p 하락
  • 등록 2019-09-09 오후 8:43:51

    수정 2019-09-09 오후 8:44:2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달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 관계 경색에 대해 일본인 79%는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같은 조사에서 일본인 59%는 일본의 한국 수출 우대국가, 백색국가 제외는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일본 민영방송 TBS 계열 매체 JNN이 지난 7~8일 18세 이상 유권자 1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다.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인사 후 스쳐지나고 있다.[AFPBB제공]
응답자의 79%는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한일 관계에 대해 “개선하는 쪽이 좋다”고 답했으며 “이대로 좋다”는 대답은 13%에 불과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가 한일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76%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고 ”이해할 수 있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서는 59%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 2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17%는 답변을 보류했다.

또한 응답자의 50%는 한일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조기에 개최할 필요는 없다“는 대답은 38%였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1% 하락한 57%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의 비율은 1.7% 상승한 38.7%였다.

한편 우리 정부도 이르면 다음주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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