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000억원대 용산구 토지·건물 매입…"사옥 이전하나"

  • 등록 2024-11-13 오전 10:19:00

    수정 2024-11-13 오전 10:19: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1000억원을 들여 서울 용산구 일대에 토지를 매입한다. 현재 본사가 있는 성북구 하월곡동을 떠나 용산으로 터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삼양식품 본사. 사진 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용산구 한강로 2가 소재 1035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업무·임대용 토지 확보다.

삼양식품은 내년 6월 30일 토지와 건물 취득을 마칠 예정이다.

식품업계 일각에서는 삼양식품이 사옥 이전을 위해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삼양식품 본사는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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