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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채권단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해 도쿄 소재 K-LINE 본사를 방문했다. 이 사장은 무라카미 에이조 K-LINE 사장을 면담했고, 무라카미 사장은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13일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NYK, MOL, K-LINE, 대만 양밍, 한진해운(117930) 등 6개 해운사가 결성한 글로벌 해운동맹이다. 현재의 동맹체제가 재편되는 내년 4월 1일부터 공동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 문제와 관련해 “디 얼라이언스 모든 회원사들이 현대상선의 신규 가입을 동의하면 한진해운도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한진해운은 “한진그룹은 다른 기업의 사업을 방해하지 않고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사업철학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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