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지지’ VS ‘문재인 탄핵’..나뉜 양대 포털 실검 전쟁

  • 등록 2019-09-09 오후 8:02:18

    수정 2019-09-09 오후 9:38:5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서울대 교수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지만 국론 분열이 사라지기는커녕, 인터넷상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포털 다음(Daum)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포털 네이버(Naver)에는 이번 사태로 문 대통령에 실망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실검전쟁에 개입하는 모습이다.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PC버전)
오후 7시 30분 현재 포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문재인지지’, 2위는 ‘검찰단체사표환영’이었다. ‘검찰사모펀드쇼’는 4위에 올랐다.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PC버전)
반면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문재인탄핵’ 키워드로 맞불을 놨다. 포털 네이버에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반대하는 세력의 ‘문재인탄핵’이 12시 53분 19위에 진입한 후, 오후 7시 30분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이용량이 많은 네이버에서 실검을 띄우는 게 다음에서 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면서 “여야 지지층들이 양대 포털에 나뉘어 집중적인 검색어 띄우기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재가에 대해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 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저와 함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는 발탁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그 의지가 좌초돼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