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美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글로벌 IT거물들과 교류

2002년부터 매년 참석..엘론 머스크 등 거물급 대거 참여
  • 등록 2016-07-05 오후 6:59:37

    수정 2016-07-05 오후 6:59:3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하반기 첫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5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휴양지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미디어와 정보기술(IT) 관련 전세계 경영진(CEO)들이 모이는 선밸리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선밸리 미디어 콘퍼런스는 월가 투자은행인 앨런 앤 코(Allen & Co)가 198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왔다.

선밸리 미디어 콘퍼런스 자리에서는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간 인수·합병(M&A), 대형 부동산 거래 등에 대한 제안도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 팀 쿡 애플 CEO와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올해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모터스 최고경영자(CEO)에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등 300여명의 전세계 거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페니 프리츠커 미 상무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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