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정은 약속 스스로 파기…北ICBM 발사 강력 규탄"

"한미 동맹 바탕으로 모든 대응 조치 철저 강구…尹과도 긴밀 협력"
  • 등록 2022-03-24 오후 5:04:48

    수정 2022-03-24 오후 5:05:0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교체기에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대응 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최된 NSC 긴급회의에서는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북한의 ICBM 발사 동향과 대비태세를 보고하였고 향후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정상 각도 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신형 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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