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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5014억원, 영업손실 6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4% 줄었고, 적자폭은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8개 분기 만이다.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한 건 지난해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업데이트를 진행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한 점도 반영됐다. 지난해 넷마블의 연간 해외 매출은 2조780억원이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40억원(전체 매출 80%)이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45%)가 가장 많았다.
경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기조는 올해 말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건비의 경우 기존 인력 조정보다는 자연 퇴사자가 발생하면 신규 채용에 대한 검토 및 내부 통제를 단단히 해 인력 증가를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다”며 “2024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전반적인 인건비와 인원, 비용은 크게 증가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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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애니메이션 인기가 절정에 도달할 시점에 맞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1월 초 전 세계 동시 방영을 시작한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은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흥행이 잘 되고 있어 인기가 가장 고조된 시점을 보고 있다”며 “3월말까지 방영이 예정된 1기가 다 출시되고 나면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상태가 돼 4월 정도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