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직업훈련기관 문 열어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2020년까지 17곳 운영
  • 등록 2016-12-15 오후 4:18:55

    수정 2016-12-15 오후 4:18:55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는 15일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인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동대문구 제기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연간 2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체험과 취업훈련을 실시한다.

장애인훈련센터는 직업훈련을 위한 훈련시설 외에도 실제 사업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추고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체험실습실을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도서관 사서, 쉬운 글 번역, 바리스타, 제과제빵, 사무행정, 우편분류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한 훈련을 제공하며, 실제 근무환경과 유사한 근무환경과 유사한 체험실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KT, 베어베터, 이랜드 SPAO, 다솜이재단, 피치마켓, 우정사업본부 등 12개 기업체와 기관 등이 참여한다.

또 발달장애인이 문화, 예술, 연극 등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갖추고, 발달장애인 부모와 특수교사를 위한 교육 등도 실시한다.

발달장애인은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약 249만명) 중 다섯 번째로 많은 비중(약 21만1000명, 8.5%)을 차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시작으로 12월말 인천, 내년 2곳를 추가 설치하고, 2020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하여 발달장애인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개소식 행사를 앞두고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따른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한 성인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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