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더불어시민, 양정숙 檢에 고발…"선거법 위반 등 혐의"

6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 제출
"사실 관계 등 봤을 때 제명 확정 예상"
  • 등록 2020-05-06 오후 5:24:09

    수정 2020-05-06 오후 5:24:0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6일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왼쪽부터), 구본기 더불어시민당 최고위원, 서대원 최고위원이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에서 부동산 관련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시민당의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서 고발장 제출 전 기자들과 만나 “재산의 축소신고 등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정당의 공직자 추천업무 방해,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가지 혐의로 양 당선인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양 당선인의 제명 확정 여부를 하루 앞두고 고발한 이유는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사유 등을 세심히 살필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관계 등을 봤을 때 제명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그간 양 당선인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양 당선인은 이를 거부하며 자신을 제명한 시민당 윤리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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