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집트를 방문해 우리기업의 수주 지원에 나섰다. 강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할 당시 모습.[사진=한대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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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집트를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의 수주 지원에 나섰다.
국토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집트를 방문해 국내 기업들이 1조원 규모의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차량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강 장관은 방문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이집트 대통령, 교통부 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차량 512량을 구매하는 사업으로 현재 외국기업 알스톰도 수주에 뛰어든 상태다.
또 강 장관은 지난 3월 양국 정상 면담 시 체결된 총 30억 달러 규모의 ‘한·이집트 금융협력 MOU’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카이로 메트로 5호선 사업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5호선 사업은 총 연장 24㎞로서 차량·신호·건설 등 턴키(일괄진행)발주로 이뤄지며 총 25억 달러 규모다.
강 장관은 이집트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의 간담회도 마련해 해외건설시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