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김무성 “더민주 간 진영, 의원배지 달려고 與배신”

“저는 18대때 공천학살 당했지만 당적 안옮겨”
  • 등록 2016-03-31 오후 4:43:23

    수정 2016-03-31 오후 6:53:07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 용산구 후암시장 앞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한 황춘자 후보를 지원유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진영 의원에 대해 “용산과 국민 그리고 새누리당을 배신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에 출마한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면서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에 있는 후암시장 앞 황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정권의 발목을 잡던 운동권 정당으로 들어간 것은 국회의원 배지를 한 번 더 달기 위해서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행위”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저는 18대 때 권력이 바뀌자 공천을 받지 못했고 공천학살의 피해자였다”면서 “그러나 절대로 당은 옮기지 않았고 무소속 출마로 당선돼 아무 조건 없이 우리 집으로 다시 돌아 왔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했더라도 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면 모르겠는데 반대 진영으로 가서 용산에 출마한 것은 아무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가 끝내는 대로 선거의 승패와 관계없이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면서 “미래 세대들이 대한민국의 1등 국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반드시 과반수를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