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000830)은 1인당 평균 8700만원(상사부문 기준)의 임금을 지급해 업계 1위에 올랐다.
LG상사(001120)가 8106만원으로 삼성물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6700만원(등기임원, 비등기임원, 해외법인 주재원 및 퇴직자, 파견직 제외), 현대종합상사(011760) 6600만원(임원 및 현지법인 제외)으로 나타났다.
임원 보수에서도 삼성물산이 두드러졌다. 김신 대표가 상여 17억7500만원 포함 24억4200만원을 수령해 종합상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최치훈 대표는 상여 8억1700만원 포함 20억1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영조 이사도 경쟁사 CEO보다 많은 14억4300만원을 받았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각각 9억8800만원, 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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