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다니던 방송사 B사 관계자는 5일 “오늘 자로 경영직 군에 있던 A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B사 징계위원회에서는 최고수위 징계인 해고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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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인이는 지속적인 학대를 당한 끝에 대장 파열 췌장 절단 등 직접적 외력에 의한 장기 손상을 입었고, 결국 지난해 10월 13일 양부모에게 입양된 지 9개월 만에 세 차례의 심정지 끝에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다.
하지만 경찰은 3차례나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지만 양부모 말만 믿고 사건을 처리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사건이 화제가 된 뒤에야 3차 신고를 처리한 양천서 경찰관 5명을 징계위에 회부했다. 1, 2차 신고 관련 경찰관 6명에겐 주의와 경고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