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 미 분기별 GDP증가율 추이 (그래픽=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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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도 부합했고,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한 수치다.
상무부는 “잠정치 때와 비교해 민간 재고투자, 연방정부지출이 상향됐으나 비주택 고정투자, 수출이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전문가 우려와 달리 미 경제는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민간 재고투자와 주택 고정투자가 하향 조정됐으나 개인소비가 상향 조정되면서 1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