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만 재배하는 볍씨 '가와지1호' 등 33톤 보급

  • 등록 2020-03-23 오후 5:04:17

    수정 2020-03-23 오후 5:04:1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국내 육성 볍씨 품종인 가와지 1호 및 참드림 22톤을 포함 총 33톤 규모의 볍시 종자를 보급한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육종하고 고양시에서만 재배되는 가와지 1호는 우수한 품질과 밥맛을 인정받아 학교 급식·온라인 판매·미국 수출 등으로 작년 대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필리핀 등 동남아 수출도 협의 중이다.

아울러 가와지1호는 현미칩으로 가공해 판매되는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와지 1호 및 참드림 보급은 지난해 대비 123% 증가했으며 외래품종인 추청, 고시히카리 등 6품종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1톤을 보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에게 밥맛 좋고 품질 좋은 쌀 보급을 위해 2021년에는 고양시 벼 재배면적의 30%인 300㏊에 가와지 1호를 재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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